‘좋은 책’의 기준이 뭘까요. 여러 차례 밝혔듯, 저에게 좋은 책이란 ‘익숙한 기존의 사고체계를 낯설게 만들고 질문을 하게 만드는’ 책입니다. Continue reading “목소리를 보았네 (Seeing Voices) – 올리버 삭스”
진화 – 칼 짐머
영어에 어떤 단어를 말하기가 적절치 않은 경우 ‘-word’로 돌려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. Continue reading “진화 – 칼 짐머”
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– 줌파 라히리
나에겐 2002년 해외생활을 시작할 무렵부터 ‘원어민만 쓸 법한’ 영어 표현을 꾸준히 수집해온 노트가 있다. Continue reading “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– 줌파 라히리”
주저하는 근본주의자 (The Reluctant Fundamentalist) – 모신 하미드
문학에서 아득히 멀어져있던 날 다시 소설로 끌어와준 책은 2016년 한강의 ‘소년이 온다’ 였다. Continue reading “주저하는 근본주의자 (The Reluctant Fundamentalist) – 모신 하미드”
오래 준비해온 대답 – 김영하
난 오늘 시칠리아에 있어야 했다. 계획대로라면. Continue reading “오래 준비해온 대답 – 김영하”
언젠간 읽을거니까
필요 없는 책을 또 추려낸다. 앞으로 손이 갈 일이 없을 것 같은 책들 중에서 어떤 센티멘탈 벨류도 없는 것들로. Continue reading “언젠간 읽을거니까”
회한의 책장
예전엔 책장을 보면 뿌듯했다. 열심히 사놓고 읽지 않은 책이 절반이어도 형형색색 잘 배열 해놓은 책들을 보고만 있으면 아직 가보지 않은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배가 불렀다. Continue reading “회한의 책장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