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– 정인성

하루키를 읽으면 생각나는 사람, 인성과의 인연은 좀 특이하다. 10년전쯤 우린 영국축구팀 아스날의 한국 팬사이트 회원으로서 서로를 닉네임으로 인식하던 사이였다. Continue reading “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– 정인성”

멋진 신세계 – 알더스 헉슬리

책 출간후 15년 후인 1947년 다시 쓴 머릿글에서 헉슬리는 본인이 예견한 ‘멋진 신세계’의 실현을 당초 25세기에서 100년후 (즉 2047년)로 수정했다.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? Continue reading “멋진 신세계 – 알더스 헉슬리”

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– 다치바나 다카시

다치바나 다카시의 이름은 여러차례 들어봤지만 그의 책을 읽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, 그는 ‘애서가’의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는 없는 사람 같다고 느꼈다. 그가 추구하는 사랑의 대상은 책 자체가 아니라 평생을 걸쳐도 다다를 수 없는, 불가능한 지(知)의 총체이기 때문이다. 그러니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의 ‘애서가’보단 ‘근면한 지식노동자’ 같은 수식어가 더 적합하겠다. Continue reading “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– 다치바나 다카시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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